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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차가 덩어리가 좀 커서 편단위로 구매대행을 하려고 했었으나, 제가 끝내 지름신 강림를 거부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회사에서 생산한 차인데 이런 우피지 봉투에 250g 생전차가 4편씩 들어 있습니다.

차의 겉모습만 보면 어쩌면 숙차라고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략 20년의 세월이 이렇게 변모시킨 거지요.

앞면입니다.

뒷면입니다. 돌기가 있습니다. 긴압은 단단한 편입니다.

개완을 큰 것으로 바꿨습니다. 서화청화의 자기개완입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찻잔도 철홍유 찻잔으로 개비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찻잔과 개완을 사용합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이 차는 습창에 들어간 적도 없고 과도하게 조습한 곳에 보관되지도 않은 전형적인 광동건창 차입니다. 깔끔한 단맛이 매우 훌륭하며, 진기에 맞는 발효도를 보여줍니다. 내포성도 매우 좋아서 8포 이후로도 3~4포를 더 우렸는데 점성도도 좋고 단맛도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별로 흠잡을 만한 것이 없는 고급 노차입니다. 어느 지역의 원료를 사용했는지는 짐작이 안 됩니다만, 양질의 쇄청모차를 사용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주로 어린잎을 많이 썼습니다.


탄화된 엽저 없이 깔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