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기본지식
가짜 차 구별법 3. (2010년 대익 황금세월 생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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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4.10 17:44:33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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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이차 업계에서 가장 큰 화제였던 맹해차창 창립 70주년 기념병 황금세월입니다. 생산량이 무척 많았는데도 지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28편에 대략 6000위안 정도이니 우리돈으로 편당 4만원 정도 됩니다. 물론 도매가입니다. 출고시점 가격의 3배 정도로 거래됩니다. 그러니 이런 차에 가짜가 없을 수 없죠.
 왼쪽이 가짜, 오른쪽이 진짜입니다. 이하 동일합니다.
 가짜.
 진짜.
 대익 마크의 색깔이 커피색에 가깝습니다.
 진짜는 크림슨색 비슷하고요.
 가짜는 아무래도 조악한 느낌이 납니다.
 진짜는 선명하지요.
 가짜 방위표는 진짜에 비해 조악한 느낌이 납니다.
 진짜는 상대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지요.
 가짜.
 진짜.
 외포장으로 알 수 없는 것도 차 자에츼 실물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짜.
 진짜.
 앞면을 보면 왼쪽의 가짜에는 내비가 병면에 붙어 있는 상태가 부실합니다. 오른쪽의 진짜는 상대적으로 차 속에 묻혀서 잘 안 떨어집니다. 물론 이런 것은 대략 그렇다는 것일 뿐, 진위 구별의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왼쪽 가짜의 내비는 점선이 왼쪽 가장자리에 치우쳐 있습니다. 이것이 가짜의 근거는 아닙니다. 중앙쪽으로 가까이 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진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비를 비교해보면 가짜와 진짜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의 내비는 상대적으로 문양과 도안이 정교합니다.
 내표 역시 다릅니다. 크기와 색깔에서 차이가 나는데, 특히 왼쪽 가짜의 대익패 마크의 색깔이 더 짙고, 오른쪽은 선명한 느낌이 납니다.
 외포장 구분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실물비교입니다. 포장을 아무리 정교하게 모방해내도 차품은 그리 쉽게 모방할 수 없습니다 .왼쪽의 가짜는 탕색이 옅습니다. 황금세월은 3년 진기의 모차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차입니다. 오른쪽 진짜는 과연 탕색도 진하고 상대적으로 내포성도 강합니다.
 이렇게 보면 훨씬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가짜는 당해년도 신차 위주로 만든 것이라서 세월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맛을 비교해봐도 진짜가 훨씬 좋습니다. 가짜는 허접한 보통 대지차라는 느낌인데, 진짜는 회감이 좋고 차기도 좋습니다.
 탕색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전에 제가 마포사무실에서 다회를 열었을 때 황금세월과 창태지미를 비교시음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구동성으로 창태지미가 더 훌륭하다고 말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마셨던 황금세월이 가짜였습니다. 그땐 저도 몰랐지요. 북경 마련도시장의 용필관이라는 곳에서 자료 삼아 1편 구매했던 것인데 나름 규모가 있고 대익제품 전문매장이라는 곳에서도 그런 가짜를 판매합니다. 보이차의 진위를 판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차에 대한 기본지식이 갖춰져 있으면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북경도사와 함께 그런 기본지식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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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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