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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차 구별법 6. (2011년 대익 이무정산)
Date : 2019.04.10 17:44:33
Name : 관리자 Hits : 8670

대익패 가짜 차 시리즈를 이번 회로 일단 마무리짓기로 하겠습니다. 마지막 타자는 올해 출시된 이무정산입니다. 맹해차창에서 나온 이무정산차는 99년부터 나온 이무정산야생차 일과수 시리즈가 매우 유명합니다. 당시에는 엽병회라는 맹해차창 일급대리상의 주문제작으로 나왔는데 이번에 출시된 것은 맹해차창 자체로 제작한 것입니다. 04년 민영화 이후에는 05년에 나온 이무정산이 있는데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한 동안 안 나오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왼쪽이 가짜 오른쪽이 진짜입니다.

한눈에 봐도 가짜가 작고 진짜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는 둘 다 357g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압병 조건이 달라서 가한 압력의 정도나 공인이 보자기로 모차를 쌀 때의 크기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모차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차가 어린 잎 위주로 되어 있으면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게 압병되는 것이고, 반대로 모차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면 밀도가 낮아져서 같은 무게라도 크기가 커지게 되는 것이죠.

두 차의 크기 차이가 크지 않다면 대충 일반적인 차이로 인정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두 병차의 크기가 완연하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모차 크기를 언급한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아시게 됩니다.

 

 

가짜 대익패는 그다지 선명하지 못합니다. 동그라미 안의 R자를 주의해 보세요.

 

 

진짜차는 R자가 더 크고 동그라미에 거의 붙어 있습니다.

 

 

성화와 태양을 보면 가짜는 조악하고 진짜는 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양 안에 동그라미가 선명합니다.

 

 

 

 

 

진짜의 방위표 선명한 느낌이 나고 가짜는 상대적으로 조악한 느낌이 납니다.

 

 

 

포장을 벗겨보면 더욱 확연해집니다.

 

 

가짜인데요. 10시 방향을 보면 돌덩어리가 차 속에 박혀 있습니다.

 

 

병면만 보고 이 차가 싸구려 대지차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 보이차의 기본은 떼었다고 할 수 있겠죠.

 

 

 

 대수차로 만든 차는 대지차에 비해 검은색이 많습니다.

 

 

앞면을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올해 나왔지만 올해모차만을 사용해서 만든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색깔이 더 검은 것입니다.

 

 

 

왼쪽의 가짜 차 내비는 색깔이 더 진하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에 비해 세밀하지 않습니다.

 

 

 

 

내표는 거의 비슷합니다. 색깔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뿐이죠. 단독으로 보면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비교시음하면 그 차이가 너무나 커서 더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입니다.

 

 

 왼쪽의 진짜는 탕색이 진하게 나옵니다.

맛을 보면 진짜는 정말로 이무산 대수차 맛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대수차의 느낌이 전혀 없고 대지차 맛만 나는데 어느 지역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제 짐작으로는 사모지역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완에 들어있는 엽저만 봐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입니다.

 

 

 진짜.

 

 

가짜.

 

 

왼쪽의 진짜는 이무산 대수차 위주로 만들었고 오른쪽의 가짜는 대수차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진짜 안에 있는 엽저로서 대수차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대지차와 대지차를 병배했다는 얘기죠. 맹해차창 같은 대형 차창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차에 100% 대수차를 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진짜에 들어 있는 대수차 엽저입니다.

 

 

가짜에 들어 있는 엽저입니다.

 

 

비교적 수령이 높은 대지차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이무정산의 차품은 훌륭하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제가 만든 마흑채대수차 같은 수퍼급 이무산대수차와는 차이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맹해차창의 명성에 어울리는 고급차라고 하겠습니다. 가짜 이무정산의 차품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허접한 차로서 소장가치를 따질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북경도사의 보이차 이야기는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얘깃거리를 다루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P.S. 최근에 소개한 맹해차창 5종 병차의 진품과 가품은 안암본점에 보내서 교재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차 초보 모임에 소개하여 실물을 보고 시음하면서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있는 훈련을 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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