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 20년의 숙병입니다. 진기에 비해 발효도가 매우 높아서 이미 노차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성비도 매우 좋아서 대박이 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외포장은 평범한 중차패입니다. 

어린잎을 많이 쓴 보기 좋은 병면입니다. 사진이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내포성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첫포부터 노미가 물씬 납니다. 아주 잘 익은 숙병으로 더 이상 묵힐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후발효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풍부한 노미가 있고, 당연히 부드럽고 진합니다. 단맛도 많은 편입니다. 가능하면 전량을 수매해서 들여오고 싶은 차인데, 수량이 꽤 많아서 금전적인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일단 이번엔 소량을 통관하는데, 판매가 잘 된다면 다음에 무리를 해서라도 전량을 수매하려고 합니다. 오래된 숙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차를 꼭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정상적인 엽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