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서 많이 뜨고 있는 과감 지역의 고수차로 만든 금과공차입니다. 대개 고수차로는 금과공차를 만들지 않습니다만, 과감 지역의 원료는 아직까지는 저렴한 편이라서 제가 소량 주문제작했습니다. 2015년 곡화차 모료를 썼기때문에 2015년 차로 소개합니다. 이번 기회에 고수차로 만든 금과공차 세트를 장만하셔서 조금 뽀대나는 차생활을 하시길 권합니다.

이렇게 생긴 세트입니다. 총중량은 2kg입니다. 아담하면서 귀여운, , 고수차의 포스가 풍기는 그야말로 오리지날 고수차입니다.

매 덩어리마다 내비가 있습니다.

이렇게 면지로 싼 후에 다시 뽁뽁이나 랩으로 싸놓으면 향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비치한다면 면지 위에 랩이나 냄새 없는 투명비닐로 싸는 것을 추천합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샘플이 따로 없어서 아깝지만 하나를 뽀갰습니다. ㅠㅠ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긴압이 단단한 차를 뜯어내다 보니 온전한 엽저가 없습니다. 그래도 맛과 향은 황홀합니다. 가을차를 원료로 했습니다. 고수차답게 단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입니다. 고삽미는 적으면서 첨도와 점성도가 높습니다. 좋은 차의 조건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금과공차 세트라는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외관의 특이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차는 향이 좋아서 사람을 미혹시킵니다. 대개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금과공차는 이런 좋은 원료를 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회원여러분께 한 세트씩 소장하시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매우 보기 좋은 엽저입니다. 시원시원합니다. 줄기도 굵고 탄력있으며 잎도 두툼하고 부드럽습니다. 잎의 주맥이 도드라지게 발달한 것도 보기 좋습니다.